유니슨, 중국 풍력발전 업체 4000억 투자 유치 소식에 '上'

입력 2023-06-07 09:44   수정 2023-06-07 09:46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중국 풍력발전 업체로부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3분 기준 유니슨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30%) 오른 221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유니슨은 풍력발전 업체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공동협력 계약에 따른 투자 세부 계획 실행을 수립하고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밍양은 지난해 기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이다. 유니슨과 지난달 국내외 육해상 풍력사업 경쟁력, 기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밍양이 투자하는 금액은 총 4000억원이다. 밍양은 유니슨과 협력해 △나셀 및 블레이드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 인증 획득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2024년 11월 말까지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 인증 획득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2GW를 목표로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투자 및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4000억원을 육해상 풍력발전기 제조부터 설치까지 전 단계에 거쳐 투자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2027년 이후부터 18MW 이상 나셀-블레이드-타워까지 대형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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